[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캐나다 최대 스마트폰업체인 블랙베리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랙베리는 지난 1분기 8400만달러(주당 1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판매가 부진했던데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통화송금이 제한되자 적자를 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블랙베리 10이 라틴 아메리카와 남부 아시아 지역에서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은 점도 부진한 실적이 나온 배경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8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33억8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케빈 태틀러 포트워스 대표는 "신제품이 나왔음에도 블랙베리가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