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 - 블룸버그

입력 : 2013-07-02 오전 8:15:07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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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 - 블룸버그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은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1만4974.96에, S&P500 지수는 0.54% 오른 1614.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하며 전월 49.0에서 확장 전환했습니다.
 
전날 일본의 제조업 경기지수인 단칸지수도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오르면서 글로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존 로스코 루즈벨트인베스트먼트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증시가 글로벌 경제지표들의 영향을 받기 쉬운 시기에 있다"며 "증시는 이미 이러한 경제지표들의 호조에 재빠르게 반응했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 "美 6월 고용 실망스러울 것" - 마켓워치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 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잰 해치어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비농업부문의 고용이 15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전월의 17만5000명보다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어 해치어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월보다 소폭 늘었고 컨퍼런스 보드가 조사한 신규 온라인 구인광고가 최근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고용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정책 또한 고용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비농업부문 고용은 오는 5일 발표되며 시장 전문가들은 15만5000~16만5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의 6월 제조업부문 고용은 48.7로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노키아, NSN 22억 달러 인수 - CNN머니
 
노키아가 지멘스와의 합작 벤처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간밤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의 지멘스 지분 50%를 2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날 노키아의 주가는 핀란드 증시에서 장 초반 10% 폭등하기도 했다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1% 오른 3.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지멘스 역시 2.58% 오른 103.9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판매에 있어 애플과 삼성 등 경쟁사에 뒤쳐진 이후 수익구조 전환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테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NSN은 LTE시장에서 리더 자리를 선점할 수 있으며 향후 성장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베럼 캐피탈 애널리스트는 "노키아가 시세보다 40% 낮은 가격에 NSN을 사들였다"며 "휴대폰 사업이 부진할 경우 통신장비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공한다면 NSN 기업공개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키아는 올 3분기 내에 인수절차가 완료 되면 통신장비 브랜드의 새로운 이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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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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