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돌아온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이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MVP'에 손민한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손민한은 1일 진행된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중 15표(56%)를 획득해, 7표(26%)를 얻은 LG 우규민을 8표 차이로 제치고 6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손민한은 6월 한달간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의 완벽투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오랜 휴식기를 거쳐 신고선수로 NC에 입단한 이후 지난달 처음 1군 마운드를 밟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페이스다.
손민한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넥센전에 앞서 있을 예정이다.
손민한은 모교인 대천중학교에 상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한다.
손민한은 "다시 한 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와 동료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