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소사벌지구 내 전용면적 60~85㎡ 분양주택 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평택 소사벌지구 분양대상 토지는 건설사들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금납부조건을 완화(5년 무이자 할부, 18개월 거치, 잔금비율 50%)함에 따라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금과 잔금을 계약과 동시에 선납할 경우 선납기간에 대해 연 5.5%의 선납할인율이 적용돼 총 공급금액 대비 약 20%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신청자격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로, 전자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며, 오는 16일 LH 토지청약시스템(
www.buy.lh.or.kr)을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다. 당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7월23일~24일 이틀간 계약체결을 진행한다.
◇소사벌위치도.(자료제공=LH)
평택 소사벌지구는 수용인구 4400여 명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공동주택 3개단지 3000여 가구가 이미 입주했다. 2개단지 1900여 가구는 내년말 입주 예정이며, 올해 말 2개단지 1700여 가구 착공 예정이다.
특히 올 3월에 조성공사를 착공한 '삼성산업단지'는 삼성이 직접 고용하는 3만명외에 6만5000명의 간접적 고용 유발이 예상된다. 오는 2016년 미군기지 이전으로 6만명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미군지원인구 2만2000명도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곤 LH 평택직할사업단 판매부장은 "올 3월 삼성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15년 수서~평택간 KTX 개통예정, 2016년 미군기지 이전완료 예정 등의 특급호재들로 인해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가치를 고려한다면 평택 소사벌지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공급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LH토지청약시스템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평택직할사업단 판매부(031-612-87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