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부국증권은 3일
대륙제관(004780)에 대해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00원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계절성과 과당경쟁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2분기는 국제 부탄가스 가격 하락으로 원재료비가 감소하고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제품 판매가격이 안정돼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8리터(ℓ) 넥트인 캔은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KCC(002380)향 납품 물량이 올해 반영됨에 따라 약 50억원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며 "에어로졸관도 올해
아모레퍼시픽(090430)과의 신규 거래와 자사브랜드 해외 런칭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두 제품의 사용 범위가 자동차용품·정보기술(IT) 등의 분야로 계속 확대되고 있어 향후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치열한 과당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이러한 악재는 해소되고 있고, 원재료비 감소와 납품처 확대, 상품 믹스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5%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봈다.
또 "현재 진행중인 부탄가스 안전장치 법제화 통과시 추가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