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000150)은 3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에서 ‘두산 Way Day’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용만 그룹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두산 Way' 전파에 나선 이후 한 해 동안의 변화와 과제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기술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두산기술상' 시상도 진행됐다.
두산기술상은 두산 Way의 핵심 중 하나인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기술 측면에서 실현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기술개발에서 획기적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는 기술대상, 기술혁신상, 기술장려상 등으로 나눠 총 10개 팀에 4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기술대상은 사업성, 기술성과, 시장경쟁력 등 3단계에 걸친 평가를 거쳐 ‘G2 산업용 소형엔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가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엔진은 매연물질을 저감시키는 두산 고유의 신연소기술 UPLC(Ultra Low PM Combustion)를 적용해 고가의 엔진매연 저감필터를 장착하지 않고도 가장 엄격한 북미와 유럽의 티어4(Tier4) 배기규제를 만족시킴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디젤엔진으로 평가 받았다.
◇3일 서울 강동구 길동 DLI연강원에서 열린 두산 Way Day 행사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이날 두산기술상 대상을 수상한 장문식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 장문식 부장(가운데), 곽세영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제품개발 총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