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001040)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싸이고비비고'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한 싸이 전속 셰프 구인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한식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싸이고비비고는 비비고가 싸이와 함께 전 세계인에게 한식을 더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론칭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비고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13일부터 유튜브와 캠페인 홈페이지(www.psygobibigo.com)에서 한 달간 싸이와 한식 홍보활동을 전개할 셰프를 모집했다.
이후 지난달 18일 치열한 경연 과정을 거쳐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브라질에서 활동하고 있는 히카르도(Ricardo Soares Martins S. Menezes)가 최종 셰프로 선발됐다.
히카르도는 싸이의 셰프를 준비하며 SNS 등에서 캠페인의 취지와 한식의 우수성을 알려 10여개의 현지 매체에 보도되는 등 브라질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히카르도를 위해 한식에 관한 기본적인 교육과 불고기, 비빔밥 등 싸이가 평소 좋아하는 메뉴 요리법, 고추장, 된장 등 기본장의 이해 등 교육이 일주일간 진행된다.
또한 개인 SNS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한식 알림이' 블로거들을 초청해 히카르도와 함께 비비고의 인기 메뉴를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싸이가 참여하는 주요 행사에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식 케이터링과 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게릴라성 한식 홍보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이미 외국의 비비고 매장에 고객을 초청해 케이팝과 한식을 즐기는 '싸이고비비고 파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히카르도의 합류로 캠페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식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싸이의 전속 셰프로 선정된 히카르도. (사진제공=CJ푸드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