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해양수산부는 원양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제2차 원양산업발전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원양산업발전종합계획은 원양산업발전법에 근거해 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1차 계획(2009~2013년)은 지난 2009년에 수립됐다.
제1차 계획은 양식·가공·유통 등으로 외연 확대, 신사업 발굴 등에는 기여했으나 해외진출 기업의 시행착오, 어업 중심 정책기조 유지 등으로 한계도 노출했다는 평가다.
해수부는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원양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는 민·관·산·학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발족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착수회의에서는 합작조업 관리 강화, 어선원 구인난과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종사자 교육 강화와 민간투자 활성화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태스크포스 내 각 분야별 소규모 검토 구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 2차 계획은 2014년 1월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