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전도연, 영화 '협녀'서 14년 만에 호흡

입력 : 2013-07-08 오전 10:26:01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BH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이병헌과 전도연이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협녀:칼의 기억'에서 호흡을 맞춘다.
 
영화제작사 티피에스컴퍼니는 8일 이병헌과 전도연, 영화 '은교'의 신예 배우 김고은을 주인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녀:칼의 기억'은 고려 말 당대 최고의 여자 검객 설랑(전도연 분)이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김고은 분)을 키우다 복수의 대상인 덕기(이병헌 분)를 18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병헌은 지난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00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연속으로 사극 영화에 도전했다. 또 전도연은 영화 '인어공주'에서 함께 한 박흥식 감독과 인연으로 박 감독의 신작인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두사람은 1999년 개봉한 영화 '내 마음의 풍금' 이후 14년 만에 재회다.
 
'협녀:칼의 기억'은 내년 개봉 예정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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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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