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의 모든 것' 이병헌-이민정, 만남부터 결혼까지

입력 : 2013-06-05 오후 1:27:40
(사진제공=K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한다. 배우 이병헌은 5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오는 8월 10일 이민정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1년여만의 결실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06년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나 교제를 하다 헤어진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초 다시 교제를 시작해 같은 해 8월 공식 홈페이지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이병헌은 "오랫동안 동료로서 함께하며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라 생각됐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3월 이병헌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민정과의 연애스토리를 자세히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인을 통해 이민정과 만났다. 당시 이민정이 일을 시작하는 시기였다"며 "나도 한창 일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만남을 가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시상식에서 봤는데 이민정이 눈을 피하더라"면서 "미국에서 영화 '지아이조2' 촬영 중 이민정이 꿈에 나왔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와 이민정에게 연락을 취해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래된 인연인 두 사람은 남몰래 사랑을 키웠지만, 지난 2011년 말부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과 8월에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임을 숨기지 않고,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열린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촬영하고 있으니 이병헌의 해외 일정이 많은 것이 오히려 좋다. 특별히 불안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이병헌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기자간담회에서 "일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너무 좋은 일이 많았던 한 해였다. 다 중요한데 어떻게 한 가지를 고르겠냐"며 이민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2' 홍보차 일본에 있으며, 이민정은 '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후 휴식 중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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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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