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최근 도입한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에 관한 과정을 다룬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하이트진로 ERP 실무책임자인 김영태 전무와 담당자 최일용 과장이 공동 저술했으며, 임직원 저술지원 프로그램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약 1년 반에 걸쳐 맥주와 소주의 양 부문을 아우르는 차세대 ERP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ERP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그에 대한 해결책이 이번 책에 소개돼 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사기진작 방안, 임직원 설득 과정, 프로젝트 진행 중 불협화음 해소 과정 등 이슈들이 사례로 담겨 있다.
또한 전문서적임에도 소설 형식으로 전개해 누구나 읽기 쉽게 쓰인 것도 특징이다.
특히 단계별 경영진의 보고법, 파트너 선정 노하우, 업무일지 작성 요령 등 세세한 부분까지 다뤘다.
김영태 전무는 "현재의 경영혁신은 전략은 물론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 회사의 또 다른 혁신 프로젝트의 지침서로서 나아가 혁신과제를 추진하는 모든 기업혁신 담당자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통합 시너지 확대의 하나로 지난 4일 법인통합 ERP를 오픈해 맥주, 소주, 수입 주류별로 다른 업무 방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달 중순 주류와 음주 상식을 종합한 '알코올 딕셔너리(가제)'도 출간할 예정이다.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 도서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