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법정관리에 들어간
STX팬오션(028670)의 팀장급 간부들이 회사 조기 정상화를 위해 10일 협의회를 발족했다.
STX팬오션 팀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향후 전개될 회생절차 과정에서 법원과 채권단, 그리고 일반 주주 및 전 직원들의 회생의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해 발전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회생 과정에서 그간 쌓아온 회사의 경쟁력을 포기하거나 훼손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가 있다”며 “팀장들이 미력하나마 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STX 팬오션 팀장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 측은 또 "최소한의 희생으로 회사의 경쟁력이 지속돼야 하며, 향후 1차 조사위원 보고서에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사정 및 회사의 지배주주와 임원들의 책임과 관련, 객관적 사실 및 철저한 조사에 근거한 내용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