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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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6월 취업자 증가..젊은층 줄고 중장년만 늘어
▶한국경제: 대기업 40개사 구조조정..절반 이상 건설사
▶이데일리: 은행 가계대출 6년 반 만에 증가 폭 최대
▶아시아경제: 웰빙시대 맞아 상표권에도 ‘힐링 바람’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 보겠습니다.
고용시장의 연령별 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40대 이상 장년층 취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20~30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47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명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인데요.
하지만 외형적 수치와 달리 고용시장의 질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층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 장년층의 일자리만 급증해 일종의 착시효과를 낳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20대 일자리의 경우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살펴봐도 '괜찮은 일자리'로 분류할 수 있는 상용근로자의 증가폭은 59만3000명에 그쳐 지난 2월 이후 넉달 만에 50만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경제의 소식입니다.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원을 넘는 대기업 40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중 절반 이상이 건설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들이 대기업 1802개사 가운데 584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선정해 점검한 끝에 40개사를 C등급(27개사)과 D등급(13개사)으로 분류했다고 10일 밝혔는데요.
채권단은 워크아웃 27개사, 법정관리를 신청한 13개사를 선정했습니다. C등급에 해당하는 회사는 건설 14개사, 조선·해운 2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 등 27개사이고요. D등급에 해당하는 회사는 건설 6개사, 조선·해운 1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 등 모두 13개사입니다.
금융권이 구조조정 대상 40개사에 빌려준 돈은 총 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데일리의 보도 보겠습니다.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조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2006년 11월 이후 6년 7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469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8000억원 불어났습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320조4000억원으로 3조8000억원 늘어났는데요.
지난달 폐지된 취득세 감면제도를 앞두고 주택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생활비 등을 위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도 9000억원 가량 증가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계절적으로 1~3월엔 성과급 등이 생기면서 소득이 늘어 대출이 줄다가 4~6월엔 가정의 달이나 이른 휴가의 영향으로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시아경제의 뉴스도 보겠습니다.
웰빙시대를 맞아 상표권에도 힐링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힐링’과 결합된 상표출원건수는 531건으로 한해 평균 106건 꼴인데요. 연도별로 서서히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상품별론 화장품이 5년간 76건으로 가장 많고 가정용구(25건)가 뒤를 이었는데요.
힐링과 결합된 상표출원이 느는 건 국민소득과 문화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산업계가 빠르게 발맞춰가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마케팅업계가 힐링 및 서비스상품들을 내놓고 감성마케팅에 나서면서 힐링이 접목된 상표출원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힐링이라는 단어, 언제부턴가 생활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오늘도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