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13 서울오토살롱'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오토살롱과 서울오토서비스를 통합하고, 전시회별 주요 전시 품목을 구분해 전시효과를 극대화했다.
올해는 관람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참여와 호응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머슬카 특별관은 쉐보레 콜벳, 카마로, 닷지 바이퍼, 코브라 등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를 한자리에 모았고, 도요타의 대중적인 스포츠카 도요타 86과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슈퍼카를 만나 볼 수도 있다.
또 국내 수제 스포츠카 업체인 스피라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을 준비해 '파이널랩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을 개최,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레이싱 모델들이 펼치는 특별한 세차 '소나스 버블 세차쇼', '나만의 튜닝카 이색 솜씨 뽑내 볼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울오토살롱에 들린 김동민(31)씨는 "특이하고 다양한 자동차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전시 품목별로 구분돼 있어 효율적으로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오토살롱과 함께 열린 오토서비스는 리프트, 휠얼라인먼트, 휠발란서·탈착기, 커먼레일, 정비공구, 자동차 진단기기 등의 설비용품을 선보여 자동차 관련 산업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 기업들에게 내수와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제3회 정비기기·부품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한 부품업체 관계자는 "이번 부품구매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받아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관계자는 "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로서 관련 시장 활성화와 인식제고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번에도 다양한 품목의 업체들이 참여해 자동차 업계 기술 흐름 파악과 정보교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13 서울오토살롱'이 11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