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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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주 실적 개선에 뉴욕증시 랠리 지속 - 마켓워치
지난 주 뉴욕증시가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일간 기준으로도 7일 연속 랠립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지난주 주요 은행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지난 10일 벤 버냉키의 양적완화 정책 지속 발언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탄력을 받아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1만5464.30을, S&P500 지수는 0.31% 오른 1680.1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은행주들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는데요, 웰스파고의 2분기 순이익은 무려 19%나 올랐습니다.
다만 세계 최대 운송업체인 UPS가 연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케이트 완 에드워드 존스 스트레지스트는 "이날 발표된 은행주의 실적 발표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시장의 주요 요소인 금융주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경기를 회복세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번 주 실적발표..금융주 활약 이어질 것 - CNN머니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이번 주에도 기업 소식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기업들 CNN머니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지난 주말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증시 향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에는 시티그룹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현지시간으로 17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가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증시 랠리에 기여했었는데요 이번 주에도 금융주들이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와 함께 구글, 야후, 인텔, IBM, 샌디스크 등의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오는 16일에는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 등 대형 소매주들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대체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금융사와, 반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IT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혼재해 이번 주 증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이번 주 경제지표 호조 예상..랠리 이어갈까 - 블룸버그
이번 주에는 미국의 소매판매를 비롯해, 지역별 제조업지수, 주택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업 실적과 함께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경제지표들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기만 하면 증시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일 새벽 발표될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또 현지시간으로 17일 발표되는 건축허가건수와 주택착공건수 등의 주택지표 역시 세금인상 및 재정긴축의 완화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습니다.
밀란 멀래인 TD시큐리티 디렉터는 "일시적인 경기둔화에서 지속적인 반등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점점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의 기본적인 지표가 되는 소매판매가 강세를 되찾고, 주택지표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조업 경기 역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이번 주에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버냉키 의장은 청문회에 참석해 양적완화 정책 축소와 관련된 연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힐 예정이지만 예상을 뒤엎는 반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