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7.8과 사전전망치 5를 모두 큰 폭으로 웃도는 것으로 5개월래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직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올라 3.8을 기록했고, 출하 지수는 21포인트나 상승한 9로 집계됐다.
이 밖에 고용지수는 0에서 3.26으로 높아졌고, 6개월 이후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24.98에서 32.01로 상승했다.
반면 제품가격지수는 20.97에서 17.39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두달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치 0을 상회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가팔라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