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경기도-무역보험공사와 中企 단체보험 지원

입력 : 2013-07-16 오후 6:31:39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위험을 보전하기 위해 경기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경기도 소재 수출기업 491곳의 단체보험 일괄가입 지원에 나섰다.
 
◇16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수출 중소기업 대상 '중소Plus+ 단체보험' 체결 및 보험증권 전달식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사진 왼쪽 네번째),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 세번째),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두번째), 이영식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왼쪽 첫번째)이 보험증권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외환은행)
 
외환은행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491개 수출기업에 '중소플러스(Plus+) 단체보험' 일괄가입을 지원하고 보험증권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무보가 수출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유관기관인 외환은행이 무역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비용 전액을 부담해 개별 중소기업이 별도 가입절차 없이 미회수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한 지원제도다.
 
이번 외환은행의 단체보험 일괄가입과 보험료 전액 지원은 지난 5월20일 외환은행과 무보간 체결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단체보험 피보험자로 확정된 경기도 소재 491개 기업을 포함해 총 2288개 수출 중소기업들은 향후 1년간 상품 수출 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무보로부터 5만달러 한도 내에서 손실금액을 보상받게 된다.
 
또 수혜기업의 보험만기시 무보의 가입요건에 부합하면 2년간 보험기한을 연장해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무보와 미거래로 이번 보험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수출기업에 대해서도 '중소Plus+ 단체보험' 가입 및 동일 조건으로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체결된 외환은행과 무보간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업무협약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외환은행을 통해 무보로부터 협약보증(보험)을 받는 경우 기업별 보증(보상)한도 우대 및 2000만원 이내에서 보증(보험)료의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단체보험 일괄가입은 외환은행이 정부의 수출안전망 구축사업에 부응해 소규모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단계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송주연 기자
송주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