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장내파생상품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견고히 하겠다"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과 관련한 신규 인가를 취득한 소시에떼 제너럴(SG)의 오인환 한국 SG증권 대표이사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 대표이사는 "한국 에스지증권 주식회사 법인 설립과 이번 신규 인가를 계기로 한국 고객을 위해 구조성 상품에서부터 기업 금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히카루 오가타(Hikaru Ogata) SG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CEO도 "한국 에스지증권 주식사에 대한 금융위원회 최종인가승인을 매우 환영한다"며 "SG 그룹은 한국 고객의 성장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날 인가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증권, 주권기초 장내파생상품,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증권, 주권기초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중개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인가에 따른 금융투자업무는 한국 에스지증권 주식회사가 담당하게 된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00억원의 추가 자본투자를 통해 한국 에스지증권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기존 에스지증권 서울지점의 인적, 물적자산을 재조정함과 동시에 이 분야의 전문인력들을 신규 채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