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루비니 교수 "美불황, 올해 말까지 계속"
"올해 GDP, -5% 기록할 것"
"실업률, 9%까지 치솟을 것"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사태를 예견했던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은 이제 겨우 침체국면의 절반을 지났을 뿐"이라며 "올해 내내 미국의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마이너스 6%, 올해는 마이너스 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그는 실업률이 내년 초 9%까지 치솟고 주택가격은 내년 중반에 가장 높았을 때보다 44%나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U집행위, 올해 GDP -1.8% 전망
"내년 GDP, 0.5% 성장"
"올해 세계 GDP, 0.5% 성장"
EU, 유럽연합의 집행위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회원국의 올해 GDP,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마이너스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은 마이너스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집행위는 내년에도 유럽지역의 GDP는 올해보다 0.5%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유럽지역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집행위는 올해 세계 GDP 성장률은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YT "美기업, 부채 상환 압력"
올해 만기 기업 대출 7천억달러
신용 경색..신규 대출 어려워
뉴욕타임스는 미국 기업들이 올해가 만기인 대규모 부채를 갚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까지 미국 기업이 갚아야 할 대출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액수와 같은 7000억달러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돈을 빌려 기존 대출을 갚아나가는 방식이 신용 시장 경색으로 더 이상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돈을 빌린다고 하더라도 금리가 높아 재무상태는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