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하이투자증권은 20일 "현대제철이 부진한 제품출하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전체 철근 출하량은 지난 10월부터 지난해 동기대비 19.8%감소하기 시작해 12월에는 37%감소한 55만톤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형강은 출하 부진의 정도가 더욱 심해서 지난10월부터 이미 전년동기 대비 40%이상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국내 건설용 철강재 출하량 감소는 현대제철의 제품 판매량의 감소로 이어져 적어도 올해1분기 까지는 이러한 출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제품 시황 부진으로 "지난해4분기 현대제철의 매출액은 3분기 대비 24%감소한 2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51%감소한 21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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