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정부는 최근 미국의 중재로 재개된 중동 평화협상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2010년부터 중단된 중동 평화협상 재개에 관한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케리 장관의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요르단, 아랍연맹 등이 기울인 모든 외교적 노력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직접 협상을 통해 '두 국가 공존안' 실현을 위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나아가 중동지역에서 항구적 평화 정착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