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모바일게임 광고플랫폼로서 ‘피카코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운영업체 미디어웹에 따르면 피카코인은 지난 8일 출시된 이후 구글플레이 소셜콘텐츠 카테고리 ‘신규 인기무료’ 앱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게임 매니아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피카코인은 PC방 리서치 솔루션 ‘게임트릭스’와 PC방 관리 프로그램 ‘피카라이브’로 유명한 미디어웹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다. 모바일게임을 다운받거나 친구에게 추천을 하면 아이템이나 캐시를 주는 식으로 구동된다.
이미 미디어웹은
CJ E&M(130960) 넷마블,
위메이드(112040),
컴투스(078340) 등 이른바 메이저 모바일게임사와 손을 잡고 ‘모두의마블’, ‘마구마구2013’, ‘윈드러너’, ‘다함께차차차’, ‘지켜줘! 동물특공대’, ‘컴투스 홈런왕’, ‘히어로즈워’, ‘다함께퐁퐁퐁’, ‘에어헌터’ 등 다수 인기게임을 입점시킨 바 있다.
◇ 피카코인 프로모션 (사진제공=미디어웹)
현재 회사측은 더 많은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구글플레이나 티스토어를 통해 피카코인을 설치한 이용자에게 앞서 언급한 게임들의 아이템 및 캐시가 제공되며, 지인에게 추천을 해도 아이패드 미니, 고급 헤드셋, CJ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김종인 미디어웹 대표는 “최근 모바일게임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많은 업체들이 좋은 마케팅 플랫폼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피카코인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모바일광고 플랫폼은 많지만 게임에 특화된 플랫폼은 부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미디어웹은 무려 8500곳에 이르는 PC방의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쌓인 게임업계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존재한다. 이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계획이다.
예컨대 피카라이브가 설치된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보상이 부여되며, 프리미엄 멤버십 ‘피카온’에 가입된 회원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동일 아이디로 피카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 앱을 설치하면 아이템을 제공받는다. (사진제공=미디어웹)
이밖에도 단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넘어 리워드(보상) 방식을 통해 아이템을 부여, 광고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윈윈’을 추구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종길 미디어웹 모바일사업팀장은 “앞으로 인기게임 아이템과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게이머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어플로, 게임사에는 신작게임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돕는 필수 플랫폼으로 피카코인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