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GS샵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세계 패션의 중심지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의 패션 무대에 진출한다.
GS(078930)샵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3 F/W 프리런칭쇼'를 개최하며 9월초까지 이어지는 'GS샵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파리의 '르 살롱 프랑스 아메리크(Le Salon France-Ameriques)'에서 열린 프리런칭쇼에는 GS샵 5개 대표 패션 브랜드의 F/W 신상품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이석태의 '아티스트 바이 이석태(ARTIST BY LEE SUKTAE)', 디자이너 조성경의 '라뚤(latulle)',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토탈 패션브랜드 '모르간(MORGAN)', 프랑스 감성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빠뜨리스 브리엘(PATRICE BRIEL)' 등은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올 시즌 트렌드를 선보였다.
프랑스의 기성 패션을 이끌고 있는 보마누아 그룹의 모르간 CEO인 플로렁스 렌은 "디자이너들의 감성과 트렌드, 대중성이 적절히 결합된 한국 홈쇼핑 패션의 수준에 놀랐다. 특히, 코트, 가방, 색감들의 디테일이 인상 깊었다"면서 "GS샵의 패션상품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GS샵은 4대 패션 컬렉션이 열리는 각 도시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현지 패션 관계자 및 셀러브리티들에게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의 신상품을 차례로 공개하고 GS샵 패션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해외 유명 디자이너 등과 네트워크를 넓히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역량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성 GS샵 전무는 "가격을 앞세워 유행을 쫒아갔던 홈쇼핑 패션이 가치를 앞세워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실력파 디자이너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강화 등으로 패션 상품을 레벨업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GS샵을 대한민국 트렌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GS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