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이 상품 구매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내 17개 물류센터에서 일할 정규직 직원 50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시간제 근로자와 계절 노동자를 포함한 2000명의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을 고용하기로 했다.
아마존의 이 같은 계획은 앞서 지난 25일 2분기 실적 공개 당시 토마스 츠쿠택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는 고객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점과도 상통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올해에도 5개의 배송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상품을 배송하기 위함이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2분기 700만달러(주당 2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당 4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