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6000건 증가한 3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4만9000건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치를 웃도는 것으로 2주만의 최고치다.
통상적으로 7월달에는 자동차 공장들이 시스템 개선 등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지난주 있었던 독립기념일 연휴로 지표 집계에 왜곡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000건 증가한 35만1750건으로 확인됐다.
한편 2주 전을 기준으로 계속적인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4000건 늘어난 298만건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실업 수당을 받은 사람의 수는 이미 수당을 수령한 사람들을 반영해야 하는 탓에 일주일 씩 늦게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