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홈플러스는 31일 경북 안동시와 사회적기업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상생협약이 지자체,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 재래시장 또는 중소 영세상인간에 이뤄졌다면 이번 협약에는 사회적기업의 성장까지 도모하도록 안동시와 사회적 기업, 홈플러스 안동점 등 3자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안동점은 점포의 4층 공간 일부를 안동시에 기부하고 안동시는 이 공간에 사회적 기업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영농조합법인 나눔과 섬김, 안동자연색 문화원 등 사회적 기업 8곳이 쌀, 친환경 농산물, 맞춤형 도시락, 방석 등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앞으로 안동시는 사회적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박달수 홈플러스 안동점장은 "이번 협약이 새로운 개념의 상생 사례가 돼 사회적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1일 안동시청에서 홈플러스와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가 '사회적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박 달수 홈플러스 안동점장, 이봉효 홈플러스 전무, 권영세 안동시장, 박명배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