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허경욱 재정차관은 이날 임명 후 주재한 첫 민생안정차관회의에서 "이미 예상은 했지만 작년 4분기 -3.4%성장의 수치가 충격적"이라며 이 같이 말하고 "많은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3.4%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설 물가에 대해서도 허 차관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올랐고 채소 과일가격은 조금 떨어졌고, 설 대비 지원자금은 지난 월요일까지 73% 집행됐다"며 "설 민생물가에 점검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허 차관은 "경기 하강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정부 재정의 조기 집행 속도를 높이겠다"며 "정부는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해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뉴딜정책과 신성장동력에 대해서도 그는 "뉴딜정책은 아버지를 위한 일자리정책이고, 신성장동력은 아들을 위한 일자리정책"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큰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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