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02포인트(0.35%) 오른 2000.82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사흘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중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0.1과 사전 전망치 49.8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10개월째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선을 웃돈 것이기도 하다.
투자자들은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7월 HSBC 제조업 PMI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달 HSBC 제조업 PMI 확정치가 지난주 발표된 잠정치 47.7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며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민생은행(1.33%), 초상은행(0.85%), 상해푸동발전은행(0.76%) 등 은행주와 강서구리(1.09%), 내몽고보토철강(1.04%) 등 철강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폴리부동산(-0.20%), 신매부동산(-0.24%), 신황푸부동산(-0.08%) 등 부동산주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