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국내 은행주들이 미국 새 정부의 금융구제책에 대한 기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38분 기준 우리금융이 7.85% 폭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KB금융이 4.05% 오르는 등 급등세다.
또 신한지주가 2.83%, 기업은행이 4.13%, 외화은행이 2.36% 상승하는 등 일제히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새로운 금융구제책에 대한 기대로 주요 국가들의 은행을 비롯한 금융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국내 은행·금융관련 종목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금융구제책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제 은행주들이 수혜를 입을 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은행주들이 국내의 건설과 구조조정 여파로 약세를 지속하다가 모처럼 호재를 만나 단기 급등한다고 보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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