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5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11%) 오른 2031.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서비스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직전월의 53.9보다 0.2포인트 오른 54.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의 둔화세를 멈추고 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개장 후 발표된 HSBC 7월 서비스업 PMI는 전달과 동일한 51.3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주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좋은 성적을 나타냄에 따라,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화능국제전력(1.09%), 장강전력(0.29%) 등 유틸리티주와 공상은행(0.26%), 상해푸동발은행(0.25%) 등 은행주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폴리부동산(-1.10%), 북경보업부동산(-0.87%), 신매부동산(-0.24%) 등 부동산주와 중국남방항공(-0.39%), 상해국제공항(-0.31%) 등 항공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