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530톤CO₂를 상회하는 668톤CO₂를 감축, 목표대비 126%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하절기 실내온도를 28℃이상 유지하고 오후 2시에서 5시사이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운휴와 연중 복도 등에 격등 운영, 점심시간 절전, 야간조명 자동소등, 엘리베이터 격층·제한 운행 및 에너지 절전형 LED조명 교체 등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이행했다.
원전가동 중단과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국적인 전력난을 이겨내고자,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야 하는 범정부적 의지에 전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에서 감축한 온실가스 668톤은 24만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사무공간의 에너지 절약 뿐 아니라 역사 등 철도시설물을 건설할 때에도 총 전력 소비량의 20%를 태양광과 지열, LED 조명 등을 활용토록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계에 반영하고 있으며, 기존역사와 폐선부지를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