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송원산업(004430)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중장기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송원산업은 전일 대비 300원(2.63%)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실적 부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이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송원산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32.1% 감소한 1730억원, 107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적 비용과 손실이 2분기 실적 부진에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 이익 개선세는 나타날 전망"이라며 "3분기 판매 가격 인상 효과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부진은 이미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송원산업은 주로 산화방지제를 생산하는 정밀화학업체다. 지난 1965년 12월15일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