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여성패션·영패션·남성패션·아동스포츠·잡화·생활가전 등 전(全) 상품군이 총동원되며 행사 준비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우선 전점에서 진행되는 '한여름의 모피 페스티벌'에는 진도·근화·국제·우단모피 등 유명 모피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70% 할인된 가격의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국제모피 블랙휘메일재킷이 290만원, 우단모피 밍크재킷이 190만원 등이다.
300·500·7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각 브랜드별로 양피 핸드백, 골프용품세트, 고급 예단함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특히 진도모피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400만원대 한정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잠실점에서는 9일~14일 나이키·아디다스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겨울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오리털 패딩이 14만3000원, 나이키 바람막이가 6만5000원, 아디다스 맨투맨티가 3만5000원 등이다.
안양점에서는 9일~15일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한여름의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다운점퍼 기획상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코오롱스포츠 유러피안 구스다운이 22만원, 노스페이스 로체다운이 22만4000원 등이다.
특히 9일에는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9개 점포의 각 점행사장에서 '산타 박스를 잡아라'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상품들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1만원·3만원·5만원짜리 산타박스가 있으며, 각 박스에는 최대 5배 가격 상당의 의류, 패션잡화, 주얼리, 리빙패션 아이템 등이 담겨있다.
최대 3300만원 상당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형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각 점 사은행사장에 비치된 응모권에 소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3300만원, 2등(2명)에게는 1000만원, 3등(20명)에게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해 준다. 당첨자가 작성한 소원은 오는 12월16일~12월25일 기간 중에 이뤄준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한여름에 진행하는 겨울 상품전은,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협력업체는 재고물량을 소진할 수 있는 1석 2조의 행사"라며 "올해는 경품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강화함으로써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