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구리 선물가격이 중국 지표 호조에 힘입어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 2시24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구리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7센트 2.3% 오른 파운드당 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7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구리가격 상승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서 7월 수출입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수출이 1859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으며 수입은 1681억7000만달러로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중국에서 구리 수입은 전년대비 12%증가해 전월 8.1% 증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시각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6.8달러 0.5% 오른 온스당 129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