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기대이상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달에 13개월 이상 영업해온 세계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4%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의 매출이 1.6% 증가하며, 0.3% 증가를 점쳤던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반면 프랑스, 독일 그리고 남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저조한 가운데, 유럽 전체 매출은 1.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매출은 1.9% 감소했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동일 점포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맥도날드의 주가는 2% 넘게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