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사장(좌측 첫 번째)과 임직원들이 9일 용인시 농서동 서천마을 휴먼시아 3단지 어린이들에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재영 사장이 지난 6월 취임 후 첫 봉사활동을 통해 임대단지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일일 교사로 나섰다.
LH는 이재영 사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농서동 서천마을 휴먼시아 3단지에서 단지 내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1일 교사로서 아이들의 점토 공예를 지도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날 이 사장을 비롯해 LH 임직원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엄마손 밥상'으로 명명된 LH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H는 방학 동안 중단되는 학교 급식을 대신해 임대단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급식을 실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5년 2개 단지에서 시작해 매년 진행 단지를 확대, 작년 말 겨울방학에는 92개 단지, 올해 여름방학에는 107개 단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LH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급식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예활동 및 체육 등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재영 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즐기며 배우는 가운데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LH는 저소득층에 단순히 주택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살 맛 나는 아파트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