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12일
HB테크놀러지(07815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HB테크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도광판 패턴업체인 엘에스텍과의 합병 효과도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2억원, 9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할 것"이라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 1744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으로 집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는 현재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한 상황"이라며 "다만 이익이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성장성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HB테크의 경우 검사장비 업체라는 이유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아들여야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에 불과해 투자 매력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