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후레쉬센터의 최첨단 저장기술을 활용 배추 저장기간을 늘려 급등하는 배추 가격을 잡는다
이마트는 첨단 저장기법인 CA저장고와 냉장창고에 6월 중순에 저장한 봄 배추 2만통, 7월 중순에 저장한 고랭지배추 6만통과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최근 수확하고 있는 5만통 등 총 13만통을 1980원(통)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12일 기준 배추(특)이 포기당 4440원, 배추(상)이 3547원인점을 고려하면, 이번 이마트 배추(특·상)판매가격 1980원은 도매가격에 비해서도 각 55%와 44.2% 저렴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최근 시점보다 시세가 50~60% 저렴한 6월 중순경 수확한 봄배추 2만통을 CA 저장고와 냉장창고에 이원화해 저장한 상품이다.
특히, 품질면에서는 일반적으로 배추의 경우 1개월 정도 저장기간이 지나면 신선도 및 품질이 떨어지지만, 이마트는 CA저장고와 냉장창고를 통해 수확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7월 중순경 현재 시세의 50% 수준시점인 고랭지 배추를 수확한 후 고랭지 6만통 가량의 물량을 내부온도와 습도를 배추 생육의 최적 상태로 조절한 냉장창고에 저장한 고랭지 배추도 이번에 판매한다.
민영선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 이마트는 후레쉬센터 운영을 통해 저장기술의 발전으로 저렴한 시기에 수확한 배추를 이상기온 등으로 가격이 오른 시기에 판매할 수 있어 배추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며 "향후에도 배추 등 기온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상품의 경우 다양한 저장실험을 통해 대형마트 업의 본질인 신선식품 가격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