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 중국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0%) 상승한 2101.32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에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부동산 중개 업자들은 원저우시에서 근래 들어 처음으로 주택판매가 증가세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원저우시 주택 구매자들은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서 생애 최초 주택 매입 시 두 채를 살 수 있게 됐다.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9일 나온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다.
주말에 나온 위안화 신규 대출과 광의통화(M2)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중국민생은행(1.24%), 초상은행(1.09%), 중신증권(0.1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주인 중국남방항공(1.11%), 상해국제공항(1.06%)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