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게임업계가 8.15 광복절 68주년을 맞아 게임 속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특별사면’ 이벤트를 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 3종(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 프리스타일 풋볼)은 광복절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스타일은 과거 게임 이용에 제재를 받았던 이용자들을 다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광복절 특별사면’ 이벤트를 실시하며, 프리스타일2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태극기를 펄럭이며’ 아이템을 장착하고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3배의 경험치와 포인트를 증정한다.
프리스타일 풋볼도 15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경험치와 포인트를 5배 추가 제공하는 ‘광복절 피크타임’ 이벤트를 연다.
(사진제공=엔트리브소프트)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는 '태극기 휘날리며'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3종의 태극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광복절 한정 퀘스트를 통해 특수한 태극기를 얻을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RPG '크리티카'는 15일 오후 5시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1만 K포인트를 지급하며, 한정판 아바타 ‘찬란한 기개’, 활력의 증표 15개를 증정한다.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은 광복절 오는 15일~16일 양일간 월드맵과 우주맵 등에서 이용자가 1차 건물(깃발)을 건설하면 태극기가 보이게 하는 등 특별 효과를 구현해 광복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망언과 도발이 이어져 국민들의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들이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젊은 층이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는 만큼 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광복절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