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김가네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길거리 모금운동 '황기순· 박상민의 사랑더하기' 행사를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장애인단체에 52대의 휠체어를 지원하며 시작된 사랑더하기 운동은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자전거 국토대장정 모금행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천안, 대전, 대구, 부산 등 각 도시의 거리를 돌며 작은 콘서트를 열고 모금운동을 펼친다.
현재까지 일반휠체어 1067대, 전동휠체어 57대 등 환산금액으로 2억7000여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열매에 기증했다.
모인 성금 전액은 휠체어 구매 비용으로 사용되며 마련된 휠체어는 사랑의 열매를 거쳐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 내전국가에도 휠체어가 전해진다.
김용만 김가네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깊은 관심을 두고 해마다 뜻깊은 활동에 참여해왔고 이번 사랑더하기 운동 후원으로 풀뿌리 나눔문화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러한 운동이 전국적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김가네도 함께 꾸준히 사회적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황기순, 박상민의 사랑더하기'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김용만(왼쪽 네번째) 김가네 회장과 개그맨 황기순(오른쪽 네번째) 등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