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증권주가 일제히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88%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점이 증권주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실제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5개 증권사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4%나 급감했습니다
거래대금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한데다 안전자산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하반기 증권사의 실적도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증권주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업황부진과 낮은 실적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된 만큼 증권주에 대해 저점매수 전략으로 전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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