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주)증권株, 1분기 어닝쇼크에 '털썩'

현대證·한화투자證, 52주 신저가 기록
증권사, 1분기 '어닝쇼크' 투자심리 '꽁꽁'
증권證 목표주가·투자의견 하향 조정..하반기 실적 불투명
'저점매수 전략' 유효..낮은 실적 기대치 주가 반영

입력 : 2013-08-16 오후 7:0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증권주가 일제히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88% 하락 마감했습니다.
 
개별종목으로는 KTB투자증권(030210)이 전 거래일보다 3.09% 내렸고, 우리투자증권(005940)동부증권(016610) 역시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대증권(003450)한화투자증권(003530)은 52주 신저가로 내려 앉았습니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점이 증권주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실제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5개 증권사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4%나 급감했습니다
 
거래대금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한데다 안전자산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하반기 증권사의 실적도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증권주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업황부진과 낮은 실적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된 만큼 증권주에 대해 저점매수 전략으로 전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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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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