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패키지를 마련한다. 더불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대책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기획재정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의 성장·수출지원, 인력확충 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5월, 6월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대책'을 마련한 바 있지만, 그럼에도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점검,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중소기업 범위 개편 등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대책 등을 마련·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신기술제품 공공구매 촉진방안'과 관련해서는 "신기술 제품이 조달시장에 쉽게 접근토록 융복합 제품 등도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대상에 추가하고, 신기술 제품에 대한 우선심사제도를 운영해 성능인증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구매연계형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전문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ICT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과 관련해서는 "R&D 수행방식의 개선, ICT 장비산업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유망 ICT 장비를 집중 개발하고, 통신사 등 해외 수주업체와 장비업체간 협력을 통해 패키지형 수출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