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온 가족 아우르는 스마트홈 시대 연다

all-in-one 가전 '홈보이'출시..특화 콘텐츠로 경쟁력 높여

입력 : 2013-08-22 오후 6:33:5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온 가족이 함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서교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개념 디지털 가전 '홈보이'를 공개했다.
 
'홈보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3에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탑재했다.
 
고객은 이 기기 하나로 TV, 오디오, 전자책, 학습기, CCTV, 전화,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가전 기능을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HT사업담당은 "홈보이는 융합가전이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오디오와 비디오, 보안과 교육,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융합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교육 콘텐츠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홈도서관' 서비스는 도서 1만권이 e-book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매달 신간 스테디셀러 10권도 함께 제공된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세계명작 위인전 등 1600여권의 동화과 한글과 영어, 수화 버전의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또 고화질 영상통화 기능 기반의 '원어민 회화 서비스'를 통해 전담 원어민 교사의 실시간 맞춤형 외국어 회화 수업도 가능하다.
 
류창수 담당은 "e-book 시장의 경우 국내에서 렌탈 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며 "통신시장에서 홈보이를 통해 열악한 출판업계에 도움이 되고 e-book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홈보이는 46개 채널 실시간 방송 보기, 드라마 및 영화 VOD 서비스, 320만곡의 HD급 음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집 내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 CCTV와 3D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홈보이가 가족 전 구성원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스마트 단말기를 비싸게 주고 구입해도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하나의 디지털 기기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콘텐츠 이용에 중점을 둔만큼 합리적인 요금을 지향했다.
 
3년 약정계약을 맺으면 40여만원 수준의 단말기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요금은 월 1만6000원에서 2만원까지 선택형 요금제 4종이다.
 
4종의 홈보이 요금제는 부가서비스 외에도 가입자간 음성통화/문자(SMS)/채팅 서비스와 발신번호 표시, 착신전환 등 통화 부가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매월 제공되는 300분의 가입자간 영상통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현구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1차 목표로 특화된 홈보이 서비스를 통해 4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컨버지드홈 1등 사업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폼 상품을 출시해 패밀리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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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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