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취급고 증가..실적 개선-대신證

입력 : 2013-08-23 오전 8:35:3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대신증권은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3분기부터 이익 개선폭을 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우·박주희 연구원은 "최근 탐방 결과 취급고 증가 추세가 뚜렷이 나타났다"며 "지난 2분기 취급고 증가는 렌탈상품 영향이 컸다면 3분기 이후 성장은 주방, 레저용품 등 유형상품이 주도하고 있어 이익 개선이 수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취급고 증가는 12.4%로 최근 2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 이상 신장되면서 6분기만에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홈쇼핑 3사 중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는 이미 최고 수준"이라며 "그동안 부족했던 외형 성장이 나타나기 시작함에 따라 선두기업들과의 갭(Gap) 메우기가 뚜렷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진검승부는 성수기인 4분기 패션·잡화 부문에서 결정된다는 의견이다.
 
이들은 "2013년 상반기 대대적인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0~11월 신상품들을 선보이게 되면 그동안의 약세를 충분히 만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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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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