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양대지수가 상승탄력을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의 훈풍을 받는 동시에 전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0% 오른 1869.4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668억원 사고 있고 개인이 89억원 동반 매수 중이다. 기관이 홀로 '팔자'를 외치며 639억원 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연기금은 13거래일째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엿새만에 반등하며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IT주를 집중 매수하며 전기전자업종도 2% 넘게 올랐고, 제조와 운송장비, 의약품, 철강금속업종은 모두 1%대에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어제 강세였던 전기가스업종이 약세로 돌아서며 1% 밀리고 있고 은행과 음식료품, 보험, 통신 등 일부 내수주가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현재 1.96% 오른 527.7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