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크 클래식 24라운드 우수 선수 선정 결과.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플라타(23)가 24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플라타는 지난 24일 강원전에서 후반 39분 아리아스의 골을 도왔고 대전은 2-0으로 이겼다. 프로축구연맹은 "변화무쌍한 움직임과 지속적인 2선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연맹은 2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4라운드 베스트와 MVP를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이승기(전북), 황진성(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기는 2게임 연속골을 이어갔다. 황진성은 팀 패스 조직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2골을 넣었다.
미드필더에는 MVP로 선정된 플라타 외에 산토스(수원), 정석화(부산), 김철호(성남)가 뽑혔다. 산토스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진을 침투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정석화는 신인다운 패기를 보이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김철호는 경기 내내 팀 기동력을 높이며 승부처에서 2번의 송곳 패스로 2도움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이재명(전북), 이정호(부산), 윌킨슨(전북), 박진포(성남)가 영광을 안았다. 이재명은 수비에 충실하면서도 효과적인 오버래핑으로 1도움을 해냈다. 이정호는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윌킨스는 안정적인 수비 조율과 함께 세트피스에서 직접 1골도 넣었다. 박진포는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해 1도움을 기록했다.
골키퍼에는 백민철(경남)이 선정됐다. 백민철은 수비진을 이끌며 상대 파상공세를 선방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주간 우수팀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주간 최고의 경기엔 지난 24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강원 FC의 경기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1라운드 MVP는 경찰축구단의 김영후(2골)가 뽑혔다.
연맹은 "폭 넓은 움직임과 영리한 플레이로 상주 상무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축구단은 라이벌 상주 상무를 3-2로 이기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