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001040)제일당은 독자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자연재료 산들애'를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된 '자연재료 산들애'는 이번 리뉴얼로 6년 만에 '다시다'의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출시 당시부터 디자인 전면에 '웰빙 다시다'를 표기해 제품 인지도를 확산시켰지만, 이번에 해당 문구를 삭제해 '다시다'의 확장 제품이 아닌 '자연재료 조미료'로 차별화를 둘 방침이다.
또한 '화학적 합성품 0%' 문구를 제품명 상단에 배치하며 자연재료로 만든 조미료인 제품을 강조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지난 23일 초·중·고생 자녀를 둔 30대~50대의 주부를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연재료 산들애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우거지 콩탕'과 '자연재료 산들애 국내산 해물'을 사용한 '마늘쫑 잡채'를 만들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연재료 산들애'는 출시 때부터 고급스러움과 자연재료의 신선함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시다 제품 중 하나가 아닌 개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 '자연재료 산들애'는 국내산 한우 또는 해물을 사용한 조미료로, 자연스러운 맛을 내기 위해 화학적 합성품과 산분해간장,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재료 산들애 국내산 한우'는 국내산 한우와 한우 사골, 다시마, 양배추, 대파, 무, 마늘, 양파, 표고버섯 등으로 맛을 냈고, '자연재료 산들애 국내산 해물'은 게, 새우, 미더덕, 오징어, 멸치, 홍합, 콩나물, 양파, 무, 표고버섯 등을 사용했다.
◇'자연재료 산들애 국내산 한우'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