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0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대비 0.01포인트(0.00%) 내린 2097.22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분 현재 전일대비 4.19포인트(0.20%) 오른 2101.42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금 더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직전월의 50.3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ICBC)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개선된 2분기 순익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때보다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천진항공(10%), 상해항만컨테이너(9.98%), 중국선박개발(2.46%) 등 해운주가 큰 폭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상해국제공항(3.77%), 광주백운국제공항(2.01%) 등 항공주도 급등하고 있는 반면 강서구리(-1.17%), 내몽고보토철강(-0.51%) 등 철강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중국핑안보험은 상반기 순익이 1년전에 비해 28% 늘어났다는 소식에 0.06%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