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비가 왔지만 촛불은 강하게 타올랐다.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는 오후 7시경 예고에 없던 소나기를 만났다.
비 때문에 참석자들이 집회를 포기하고 돌아갔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7시30분부터 비가 약해지고 촛불집회가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주최측의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다.
먼저 열렸던 민주당 국정원 개혁촉구 국민결의대회보다 몇배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예상된다.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특검을 통한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31일 서울역 광장을 메운 촛불집회 참석자들(사진=장성욱 기자)